'덕혜옹주' 허진호 감독 "손예진·박해일 키스 장면 편집..멜로 우려"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8.31 07:00 / 조회 : 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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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호 감독 / 사진=스타뉴스


'덕혜옹주'의 허진호 감독이 영화 속에서 손예진과 박해일의 키스신이 편집 된 이유를 밝혔다.


허진호 감독은 3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식당에서 진행 된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제작 호필름)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을 만났다.

'덕혜옹주' 촬영 당시 손예진과 박해일의 키스 장면을 찍었다. 하지만 이 장면은 최종 편집본에서 삭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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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덕혜옹주' 스틸컷


허진호 감독은 "키스 장면이라기보다는 손예진이 박해일에게 입술을 맞추는 장면을 촬영했다"라며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편집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허진호 감독은 "두 사람의 입맞춤 장면이 아름답게 나왔는데 영화가 너무 멜로가 될까 하는 우려가 있어서 결국 넣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덕혜옹주'는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작품이다. 지난 3일 개봉한 '덕혜옹주'는 30일 53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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