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불후' 크리스 노먼, 안방을 70년대 록으로 물들이다

박정현 인턴기자 / 입력 : 2016.08.2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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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영국 록 밴드 스모키의 보컬 크리스 노먼이 출연해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건냈다. 최종 우승은 김조한에게 돌아갔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크리스 노먼 편'에서는 부활과 김도균, 김조한, 이세준, 박기영, 에일리, 샘김이 대결을 펼쳤다.


스모키는 국내에서 해외 팝 가수 최초 백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영국 록 밴드로 보컬 크리스 노먼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설 크리스 노먼의 감미로운 무대에 출연자는 감회에 빠졌다.

김도균은 아픈 김태원을 대신해 부활의 기타리스트로서 함께 출연해 "70년대 록의 교과서"라고 크리스 노먼을 칭찬했다. 최초로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김조한은 R&B에 맞춰 댄스신고식을 선보였다. 김조한은 현란한 팝핀실력으로 출연자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첫번째 무대 주인공은 유리상자의 이세준이었다. 이세준은 'Mexican Girl'을 선곡해 "해외파 가수들이 많아 특히 영어 발음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강조했다. 에일리는 'Stumblin' In'으로 다음 무대를 이어받았다. 에일리는 "대한민국 가수들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모두 함께즐겨달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크리스 노먼은 에일리에게 "판타스틱 하다"고 극찬했다. 관객 투표 결과 에일리가 386점으로 승리했다.


샘김은 'I'll Meet You At Midnight'으로 세번째 무대를 장식했다. 통기타를 매고 감미롭게 노래를 시작한 샘김은 분위기를 전환해 관객들의 박수를 유도했으나 에일리의를 누르는 데는 실패했다. 부활&김도균은 'What Can I Do'를 불러 무려 409표를 획득해 에일리의 3연승을 저지했다. 특히 크리스 노먼은 김도균에게 기타솔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며 극찬 했다.

김조한은 'Ling Next Door To Alice'을 펑키한 재즈풍으로 편곡하여 불렀다. 이 곡은 발매 당시 아시아 30개국의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모키의 노래로도 선정됐다. 김조한은 424표를 차지하여 부활&김도균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박기영은 'If You Think You Know How To Love Me'를 열창했다. MC들은 김도균에게 박기영이 이길 것 같냐고 우승자를 물었고 김도균은 얼버무리며 말을 돌렸다. 모든 가수들의 무대를 지켜본 크리스 노먼은 "모든 가수들이 대단하다"며 "방송이 나오면 꼭 보내달라"고 감상평을 전했다. 마지막 투표 결과 김조한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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