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3대천왕' 김연경·진종오와 함께한 국가대표급 보양식

박정현 인턴기자 / 입력 : 2016.08.06 19:50 / 조회 : 2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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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프로그램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 천왕' 방송화면 캡처


리우올림픽을 맞아 국가대표 김연경 진종오 선수를 위한 국가대표 보양식이 총출동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 천왕'(이하 '3대 천왕')에서는 리우올림픽을 맞아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몸보신 특집을 마련했다.

이날 요리연구가 백종원은 먼저 배구여제 김연경과 함께 김연경이 좋아한다는 닭볶음탕 맛집을 찾았다. 김연경은 백종원과 리우올림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근황을 전했다.

닭볶음탕이 나오자 김연경은 설명을 잘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연경은 "고기가 쫄깃쫄깃하다"며 "마차 돼지껍데기 같다"고 설명했다. 백종원 역시 "떡볶이랑 비슷한 맛"이라고 김연경의 편을 들어줬다. 김연경이 유독 매워하자 백종원은 저정도는 아니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닭볶음탕을 모두 맛보고 백종원은 "(방송시간으로) 2시간 뒤 일본과의 시합에서 일본을 시원하게 이겨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백종원은 해외 출전 선수들이 가장 먹고 싶은 밥 1위, 마포 김치찌개 집에 방문했다. 백종원과 함께 김치찌개를 맛볼 선수는 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진종오였다.

진종오는 "다른 사람에 비해 손 떨림이 적은 편"이라며 "삼각대 없이도 찍을 수 있을 정도"라고 사격선수다운 면모를 뽐냈다. 진종오는 국가대표 선수답게 먹는 데도 선수급이었다. 진종오는 제육볶음과 김치찌개, 김을 싸먹으라고 설명해 태릉의 진설명으로 등극했다.

세 번째 보양 음식은 보양식의 끝판왕 오리탕이었다. 광주 오리탕 집의 특징은 냄비가 아닌 뚝배기 형태로 끓여내는 것이었다. 백종원은 "수북이 쌓인 미나리가 밥 도둑"이라고 말했다. 또한 "모래주머니와 기름샘을 제거해 오리의 잡내까지 잡았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이 방문한 마지막 보양식은 안성의 설렁탕집이었다. 100년 전통의 운치있는한옥집에 들어선 백종원은 연신 가게 내부를 둘러보며 감탄했다. 백종원은 "이런 집은 맛을 안 봐도 믿음이 간다"고 뿌듯해했다. 이어 설렁탕이 나오자 "쿰쿰함이 없어 여성분들이 딱 좋아할 맛"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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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프로그램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 천왕' 방송화면 캡처


스튜디오에는 광주 오리탕 평택 닭볶음탕 안성 설렁탕 명인이 초대됐다.

광주 오리탕 명인은 큼지막한 오리와 육수가 될 들깻가루를 공개했다. 이휘재는 백종원의 부추김에 나가서 기대감에 부풀어 들깨즙 맛을 봤다. 그러나 한입 먹고 나서는 나갈 때와는 표정이 정반대로 변했다. 모두 맛을 궁금해하자 이휘재는 "나무껍데기를 짠 맛"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원래 들깨즙은 맛이 안 난다"고 이휘재를 놀렸다.

평택 닭볶음탕 명인은 닭을 얇게 포를 뜨는 특유의 비법을 소개했다. 포를 뜬 덕분에 쫄깃쫄깃한 식감이 나타난다는 것. 푹 끓여낸 닭볶음탕의 맛에 백종원은 "장담컨대 이 닭볶음탕을 맛보면 일반 닭볶음탕은 못 먹을 수도 있다"고 자신했다.

안성 설렁탕 명인은 96년을 지켜온 고기 손질법을 선보였다. 전통적으로 지켜오고 있는 구운 천일염도 공개했다. 나트륨을 줄이고 미네랄 함량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김준현은 설렁탕에 깍두기 한점을 올려 한입에 삼켰다. 하니는 "역시 설렁탕엔 깍두기"라며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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