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태양, 5이닝 3K 무실점 호투.. 시즌 2승 요건

광주=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8.03 21:36 / 조회 :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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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선발 이태양.



한화 이글스의 '젊은 우완' 이태양(26)이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호투를 펼쳤다. 시즌 2승도 바라보고 있다.

이태양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KIA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6-0으로 앞서 있어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투구수 68개로 많지 않았지만, 5이닝만 소화하고 내려왔다.

지난 2014년 30경기에서 153이닝을 소화하며 7승 10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던 이태양은 이후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2015년을 통째로 날렸다.

재활을 마친 이태양은 올 시즌 복귀했고, 4월 23일부터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14경기(13선발) 46⅓이닝, 1승 5패, 평균자책점 6.60이다. 썩 좋은 모습은 아니다. 하지만 수술 후 맞이한 첫 시즌이다. 완전한 상태로 돌아오는 중이라 할 수 있다.

7월에는 나쁘지 않았다. 4경기(3선발)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선발 3경기 가운데, 두 경기가 퀄리티스타트였다. 특히 직전 등판인 7월 28일 SK전에서는 6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그리고 이날 시즌 14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결과는 호투였다. 지난주 6경기에서 평균 8.7점을 뽑아냈고, 전날도 10점을 올렸던 KIA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딱 안타 2개만 내줬다. 볼넷도 1개가 전부였다. 선발로 나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무실점을 기록한 것이 이날이 처음이었다.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기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회말 선두 김호령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이태양은 노수광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투아웃을 만들었다. 브렛 필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나지완을 유격수 뜬공으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2회말 들어서는 첫 타자 이범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유격수 하주석이 몸을 날려 잡으려 했지만 글러브를 스치고 외야로 날아갔다. 하지만 서동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백용환에게 2루 땅볼을 유도, 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을 이끌어내며 이닝을 끝냈다.

3회말은 깔끔했다. 오준혁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고, 강한울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김호령을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한 이태양은 이날 경기 첫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4회말도 마찬가지였다. 노수광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필은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이어 나지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두 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일궈냈다.

5회말에는 이범호를 유격수 땅볼로, 서동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여기서 백용환에게 좌측 안타를 맞았지만, 오준혁을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6회말부터 박정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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