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출발' 피어밴드, 롯데전 8이닝 6K 무실점.. 6승 요건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7.31 20:31 / 조회 : 1946
  • 글자크기조절
image
피어밴드.






kt 위즈 유니폼을 갈아입은 라이언 피어밴드가 이적 첫 등판에서 무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승리 요건을 챙겼다.

피어밴드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8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총 투구 수는 102개다.

지난 22일 넥센 히어로즈에서 웨이버 공시된 피어밴드는 일주일이 지난 후 kt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피어밴드는 이적 이틀 만에 바로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출발부터 좋았다. 손아섭, 김동한, 김문호 세 타자를 상대해 깔끔하게 막아냈다.


2회에 위기를 맞았다. 볼넷과 실책으로 1사 1, 2루가 됐다. 여기서 2루 주자 황재균이 3루를 노렸으나 이해창이 잡아내면서 2아웃이 됐다. 다음 김상호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는 무난했다. 김민하와 문규현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후 손아섭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2루 진루를 막아내면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4회도 잘 막아낸 피어밴드는 5회 최준석과 강민호를 2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김상호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민하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피어밴드는 문규현, 손아섭, 정훈 세 타자만을 상대했다. 7회도 마찬가지였다.

팀이 2-0으로 앞선 8회초 피어밴드는 2사 후에 김민하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문규현을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날 등판은 여기까지였다. 9회초에 홍성용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