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디워2', 日서 러브콜.."배급사 3곳과 협의중"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07.16 11:23 / 조회 : 7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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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감독 / 사진=스타뉴스


코미디어 출신 영화감독 심형래가 추진중인 SF영화 '디워2'가 일본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디워' 한국 측 제작사인 픽처랜드 코리아는 16일 심 감독이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일본 대형 배급사 3곳과 미팅을 갖고 '디워2' 일본배급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나누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협의중인 영화 배급사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곳들로 심형래 감독은 배급은 물론 투자에 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며 "심 감독은 협의중인 3곳 중 한 곳과 배급 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심감독은 현재 일본에서 머물고 있다.

일본에서 영화 제작 전부터 배급에 관해 논의하고 있는 것은 '디워2'에 대한 남다른 관심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작 '디워'는 2008년 11월 29일 일본에서 개봉돼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앞서 심 감독은 지난 3월 중국 화인글로벌영사그룹과 손잡고 '디워2' 제작에 합의한 바 있다. 화인글로벌영사그룹은 이 영화의 제작·투자·배급을 맡았으며, 심 감독은 총감독으로서 제작 전체를 총괄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화인글로벌영사그룹과 픽처랜드코리아는 한중합작법인 '심형래 문화미디어'를 만들었다.


픽처랜드 코리아측은 "일본과 더불어 다른 지역에서도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심형래 감독은 개봉되는 지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수 있도록 제대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디워2'는 냉전이 한창이던 1969년 인류 최초로 달에 가기 위한 미국과 소련의 치열한 우주경쟁을 배경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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