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송중기 얼굴을 바닥에?' 中 휴대폰 업체 팬들 항의에 사과

[배문주의 ★차이나]

배문주 중국뉴스 에디터 / 입력 : 2016.07.06 08:15 / 조회 : 27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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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지하철 광고 /사진출처=웨이보


'국민 남편' 송중기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중국의 한 스마트폰 제조사가 중국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중국 펑황위러는 "송중기를 광고 모델로 내세운 vivo(비보)가 송중기의 얼굴이 인쇄된 광고 포스터를 바닥에 깔아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인터넷을 통해 지하철 바닥에 도배된 송중기 광고 사진을 올리고 "빨리 공개 사과하고 광고 철수시키지 않으면 문 닫게 해줄 것"이라며 비보에 강력히 항의했다.

vivo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지하철 차체와, 입구, 바닥 등 곳곳을 송중기로 도배했지만 광고효과는커녕 팬들의 원성만 산 꼴이 됐다.

이에 회사 측은 공식 웨이보를 통해 "사측에서도 부적절한 지하철 광고의 심각성을 인지했다. 인력을 투입해 밤을 새워가며 광고를 철수시켰다. 다시는 이와 유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사과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5월부터 vivo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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