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가사로 공연 후 체포된 50센트/사진= 50센트 인스타그램 출처 |
미국 래퍼 50센트가 욕설로 된 노래를 부른 혐의로 체포되었다.
26일(현지시간) 다수의 미국 매체에 따르면 50센트(40)가 카리브해의 세인트 키츠(St. Kitts)에서 공연 후 대중 앞에서 욕설을 한 혐의로 현지경찰에 체포됐다.
다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50센트는 4만명의 관중들 앞에서 공연 도중 비속어를 쓰면 안된다고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연 주최 측 DJ는 해당 노래의 클린버전(비속어를 삭제하거나 대체한 방송용 버전)을 준비하지 않았고, 50센트는 그대로 가사를 부르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그의 공연이 끝난 후 현지경찰들이 나타나 대중 앞에서 비속어를 한 혐의로 50센트를 체포했다. 이는 경범죄에 해당되지만 27일 법원에서 벌금을 내기 전까지 구치소에 구류되어야 했다.
50센트 외에도 래퍼 DMX도 2003년 세인트 키츠섬에서 같은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