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카 트럼프, 신발 브랜드 '디자인 모방'으로 피소

김지연 영어뉴스에디터 / 입력 : 2016.06.23 18:49 / 조회 : 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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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현지시간)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딸 이반카 트럼프의 모습/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의 딸 이반카 트럼프의 신발 브랜드가 경쟁 업체로부터 디자인 모방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22일(현지시간) 미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딸 이반카 트럼프가 경쟁 업체로부터 신발의 디자인을 따라했다고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매튜 버리스 마크 피셔 CFO는 "이번 소송은 매스컴의 관심을 끌기 위한 근거없는 소송이다"라고 말했다. 문제가 된 신발은 대표적인 인기 디자인으로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대상이 아니며 여러 브랜드에서 비슷한 스타일의 제품이 나와 있다"고 덧붙였다.

이반카에게 소송을 제기한 이탈리아 신발 업체 아쿠아주라(Aquazzura)는 이반카 트럼프 라인은 이탈리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틸레토를 그대로 베낀 제품이다 라고 주장했다.

아쿠아주라측은 소송에서 이반카 트럼프의 헤티(Hettie) 제품이 솔란지와 올리비아 팔레르모도 착용했던 와일드 씽(Wild Thing) 펌프와 거의 똑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쿠아주라는 문제가 된 제품의 색, 모양, 실루엣, 앞과 뒤에 달려 있는 장식이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아쿠아주라는 이반카 트럼프가 전에도 자사의 벨그라비아(Belgravia) 제품 디자인을 모방한 네실라(Necila)라는 이름의 제품을 선보인 적이 있다고 말하며 현재도 포레버 마릴린(Forever Marilyn) 제품을 모방해서 티긴 포인티 토 펌프(Teagin Pointy Toe Pump)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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