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리, 1회도 못 채우고 4볼넷 2실점 '조기 강판'

청주=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06.17 18:52 / 조회 : 1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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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마에스트리가 17일 청주구장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화 외국인 투수 마에스트리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서 1회도 채우지 못한 채 조기 강판됐다.

마에스트리는 17일 오후 6시 30분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 ⅔이닝 2피안타 4볼넷 2실점(2자책)을 기록한 뒤 팀이 0-2로 뒤진 1회 2사 만루 위기서 마운드를 장민재에게 넘겼다.

앞서 성적 부진과 허리 부상까지 겹친 마에스트리였다. 지난달 12일 NC전 이후 36일 만의 등판.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였다. 김성근 감독은 앞서 "허리 부상에서 나을 경우,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결국 이날 제구 난조 끝에 1회도 채우지 못한 채 강판됐다.

마에스트리는 선두타자 서건창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고종욱에게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이 사이 서건창이 홈을 밟았다. 하지만 2루까지 가던 고종욱을 2루 송구로 잡아냈다. 1아웃.

마에스트리는 김하성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한숨 돌리는 듯했으나, 윤석민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한 뒤 대니돈과 김민성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2사 만루 위기. 여기서 이택근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점수는 0-2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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