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 中 부동산 거물과 '디워' 테마파크 논의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06.1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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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픽쳐랜드


심형래 감독이 중국 부동산 거물과 '디 워' 캐릭터를 활용한 테마파크 건설을 논의했다.

15일 픽쳐랜드에 따르면 한중 합작으로 영화 '디 워2'를 제작 준비 중인 심형래 감독은 지난 11일 먀오러루 중국부동산산업협회(CREA) 부회장을 만나 '디 워', '용가리' 등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 건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만남은 테마파크에 관심이 많은 중국 측과 캐릭터를 통한 2차 부가산업을 꿈꾸고 있는 심 감독의 이해가 맞아 떨어지며 성사됐다. 심 감독과 먀오러루 부회장은 한 시간 가량 테마파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먀오러루 부회장은 심 감독의 '디 워', '용가리' 등의 캐릭터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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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픽쳐랜드



심형래 감독은 "중국 측 2~3곳에서 테마파크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고 중국은 부동산과 자본을 제공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현재 일본에서 국제적 배급사인 S사와 '디 워2' 배급판권을 협의 중인 심형래 감독은 이날 만남을 위해 지난 10일 귀국했다가 13일 다시 출국했다.

한편 중국화인글로벌영사그룹의 지원을 받아 '디 워2'를 제작하는 심형래 감독은 현재 제작을 위해 한중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영화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 워2'는 1969년 냉전의 와중에 인류 최초의 달 착륙을 위해 전개되는 미국과 소련의 치열한 우주경쟁이 배경이다. 이달 중 크랭크인에 들어가 내년 여름 전 세계 개봉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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