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슈가맨' 섹시 디바 이예린이 말하는 과거의 방송

한아름 인턴기자 / 입력 : 2016.06.15 06:35 / 조회 :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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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슈가맨' 영상 캡처


'슈가맨' 속 이예린이 과거의 방송을 떠올리게 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는 '늘 지금처럼'의 원곡자인 이예린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예린은 과거 제재가 심했던 방송 환경을 언급했다. 이예린은 "요즘은 방송 시작 전에 하는 카메라 리허설에 무대 의상을 입지 않고 편하게 하지만 그때 당시엔 카메라 리허설에서 의상 심의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예린의 노래는 섹시한 콘셉트였기에 카메라 리허설이 진행되고 나면 바늘과 실을 대기실로 가져다줬다고 말해 경악하게 했다. 이예린은 실로 의상을 꿰매고 일부러 그 부분을 뜯어지게 춤을 격렬하게 췄다고 밝혀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의 엄격했던 무대 의상 심의는 물론 지금처럼 안정화되지 않은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열악한 상황도 언급됐다. 이예린은 "큰 소속사랑 계약을 하면 상장폐지가 되고 작은 회사와 계약을 하면 사장님이 어디로 떠났다"고 말하며 8번의 계약폐기에서 받은 마음고생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과거 이예린은 음악방송에서 지미집 카메라에 맞아 피가 났지만 아픔을 참고 노래했던 경험을 말하기도 했다.

이예린의 음악은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반면 이예린이라는 가수는 대중들의 기억에 자리 잡고 있지 않았다. 심지어 무대에서 한 번도 노래하지 않았던 '변심'이라는 노래는 나이트클럽에서 유명해졌다는 말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력에 비해 유명세를 많이 타지 못했던 이예린은 "그래도 참 감사한 것은 사랑해주셨던 거에 대한 고마움을 전할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라고 말하며 감동 어린 한마디를 전했다. 이예린은 겸손한 마음으로 고마움을 전해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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