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주말 300만 고지 넘을까..흥행 성적 어디까지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6.06.11 14:13 / 조회 : 1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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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가씨' 스틸 컷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개봉 2주차 주말을 기점으로 300만 고지를 넘어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가씨'는 지난 10일 하루 동안 13만2605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273만7943명을 기록했다. 지난 1일 개봉 이후 10일 만에 거둔 성과다.

'아가씨는 지난 9일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워크래프트:전쟁의서막'에게 정상을 내줬지만 하루 만에 정상을 재탈환하며 식지 않은 관심을 증명했다.

지난 6일 현충일 연휴 이후 다소 관객 수가 줄었으나 꾸준히 평균 12만5000여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아가씨'는 관객이 급증하는 이번 주말께 3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역대 청불 영화 최단 기간 300만을 돌파한 영화 '내부자들'(10일)에 비해선 다소 느린 흥행 속도다. 앞서 '아가씨'는 개봉 첫 주 182만 명을 넘는 관객을 불러모으며, 역대 청불 영화 사상 최고 개봉 첫 주 스코어를 갈아치워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개봉 4일째 100만, 6일째 200만 명을 돌파했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이 주연을 맡았다.

한편 지난 9일 개봉한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워크래프트 : 전쟁의 서막'은 지난 10일 하루 동안 11만9957명의 관객을 동원,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23만6132명이다.

'컨저링2'는 같은 날 10만3837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17만9344명을 기록했다. 4위는 '정글북'으로 9만4630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은 17만4777명. 5위는 나홍진 감독의 '곡성'으로 2만8422명을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은 656만287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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