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투나잇쇼' 출연...퇴임 후 "따뜻한 곳으로 휴가" 계획 밝혀

김지연 영어뉴스에디터 / 입력 : 2016.06.10 18:36 / 조회 :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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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현지시각) 뉴욕 NBC TV '투나잇쇼' 스튜디오에서 사회자 지미 팰론과 이야기를 나누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AFPBBNews=뉴스1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투나잇쇼'에 출연했다.


9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피플(PEOPLE)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투나잇쇼'의 사회자인 지미 팰론과 마주 앉아 223일 남은 임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두 딸, 퇴임 후 생활, 그리고 11월 있을 대통령 선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앞으로 8개월 남은 임기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이번 주 졸업을 앞둔 큰 딸 말리아(Mali)에 대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딸의 졸업식에 쓸 선글라스를 준비했다"며 "대통령의 우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농쳤다.

오바마 대통령은 퇴임 후 대통령이 되기 전 살았던 예전 자택과 가까운 곳에서 지내게 될 예정이며 그 전에 휴가를 다녀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휴가는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을 타는 마지막 기회이자, 내가 원하는 어느 곳이든 갈 수 있는 마지막 비행"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8년을 보냈던 워싱턴의 겨울이 너무 추웠기 때문에 따뜻한 곳으로 휴가를 가고 싶다고 희망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나와 미셸만 휴가를 갈 것이고, 아이들은 알아서 잘 지낼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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