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대전] '장민재 인생투·김태균 쐐기포' 한화, SK에 위닝시리즈

대전=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06.0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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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장민재.





한화 이글스가 장민재와 김태균의 투, 타 맹활약에 힘입어 SK 와이번스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SK와의 경기서 4-1로 승리했다. 장민재가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에 입맞춤했고 김태균은 2-1로 앞선 7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포를 터뜨렸다.

0-0으로 맞선 3회말 한화가 로사리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이용규가 친 타구가 투수 박종훈을 맞고 3루 앞으로 굴절됐다. 3루수 최정이 재빨리 1루에 송구해 아웃이 선언됐는데 합의판정 끝에 세이프로 정정됐다. 1사 1루서 송광민이 좌전안타를 때렸고 김태균이 볼넷을 골라 베이스를 꽉 채웠다. 만루에서 로사리오가 깨끗한 2타점 좌전안타를 때렸다. 1사 1, 2루가 이어졌지만 양성우가 병살타로 물러나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SK는 4회초 공격에서 곧바로 1점을 만회했다. 2사 후 고메즈가 솔로포를 터뜨렸다. 고메즈는 1스트라이크에서 한화 선발 장민재의 2구째 122km/h짜리 바깥쪽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라인드라이브로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8호.


한화는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 가던 7회말, 김태균의 2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사 후 송광민이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출루했다. 2사 1루서 김태균이 SK 세 번째 투수 전유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1스트라이크 1볼에서 3구째 가운데 몰린 직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4호.

장민재는 7회까지 80구를 던지며 6탈삼진 1실점으로 생애 최고 투구를 펼쳤다. 개인 최다 이닝과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새로 썼다. 8회부터는 권혁이 마운드를 이어 받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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