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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 /AFPBBNews=뉴스1 |
보스턴 레드삭스전 첫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한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를 작렬시켰다.
김현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화끈한 장타가 터져 나왔다.
김현수는 4-4로 맞선 2회말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여기서 보스턴 선발 조 켈리를 상대한 김현수는 침착하게 볼 2개를 걸러낸 뒤, 3구째 들어온 시속 96마일(약 153km/h)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중견수 방면으로 날아가는 2루타로 연결시켰다.
김현수의 2루타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은 볼티모어는 3번 타자 매니 마차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5-4 리드를 되찾는데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