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지진희·김주혁, 꽃중년 3인방..스크린 접수할까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6.06.02 08:25 / 조회 : 3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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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왼쪽부터), 김명민, 김주혁 / 사진=스타뉴스


꽃중년 배우들이 대거 스크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명민(43)과 지진희(44), 김주혁(43) 등 40대 남자 배우 3인방이 그 주인공들이다. 그동안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 주로 안방에서 모습을 비췄던 이들이 올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971년생인 지진희가 먼저 스타트를 끊는다. 2일 개봉한 '연애의 발동-상해 여자, 부산 남자'는 신통하기로 유명한 중국 점성가가 남동생의 결혼을 막기 위해 한국에서 오면서 시작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지난 2월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 매력적인 중년 남성으로 여심을 녹인 그는 극 중 천문학자이자 이혼남인 중년 남자 박준호로 특유의 로맨틱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점성가 역의 대만 출신 여배우 진의함과 로맨틱 코미디로 호흡을 맞췄다.

1972년생인 김명민은 영화 '특별수사 : 사형수의 편지'에서 사건 브로커로 열연을 펼친다. 오는 16일 개봉하는 '특별수사 : 사형수의 편지'는 권력과 돈으로 살인까지 덮어버린 재벌가의 만행을 파헤치는 사건 브로커의 활약을 그린 범죄 수사극이다.

앞서 인기리에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삼봉 정도전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그는 이번엔 변호사 사무장으로 분해 유쾌한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명민과 동갑내기인 김주혁은 영화 '비밀은 없다'를 통해 스릴러 연기를 선보인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비밀은 없다'는 국회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 분)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 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김주혁은 지난 2008년 개봉한 '아내가 결혼했다' 이후 8년 만에 다시 손예진과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돼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KBS 2TV 간판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2일' 시즌3) 하차 이후 두 번째 영화다. 그동안 '1박 2일' 시즌3에서 맏형 역할을 해내며 '구탱이 형'이란 별명을 얻었던 그의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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