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연인' 곽희성 "최준배PD 멘토링, 머리에 종 울렸죠"(인터뷰②)

MBC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 백강호 역 곽희성 인터뷰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6.06.02 07:30 / 조회 : 3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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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희성/사진=임성균 기자


(인터뷰①)에서 계속

배우 곽희성(26)에게 MBC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극본 서현주 연출 최창욱 최준배)은 특별한 작품이었다. 그는 작품에서 좋은 감독과 동료, 선배 배우와 스태프를 만나 잘하고 싶은 욕심이 컸다고 말했다.

"일부러 '최고의 연인' 하면서 화보나 인터뷰 등 작품 이외의 일은 하지 않았어요. 중요한 작품이라 집중하고 싶었죠. 좋은 감독, 동료와 선배 배우들, 스태프가 있어 저한테 정말 좋은 조건이라 욕심을 냈어요. 대본 한 신 한 신 보는 것도 즐거웠죠. 딜레마에 빠졌고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감독, 스태프, 동료 배우들이 힘이 돼줘 잘 끝마칠 수 있었어요. 지나가면서도 '잘 보고 있어요'라고 말해주시고 조기 축구에 나가도 아저씨들이 팬이라고 했을 때도 힘을 얻었죠."

곽희성은 드라마 중반에 슬럼프에 빠졌다고 밝혔다. 그는 슬럼프에 빠졌을 때 최준배 PD의 멘토링에 힘을 얻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제가 50~60부 정도에 갔을 때 정신적으로 해이해지는 것도 있고 축축 처지는 게 있었어요. 갑자기 분량이 많아지고 대사도 많아졌던 때라 제가 잘하고 있는지 고민이었어요. 산에 오른다면 어느 정도 위치에 와있는지, 얼마나 더 가야 하는 건지 슬럼프가 왔죠. 그때 최준배 감독님이 편집실에서 한 시간 가량 멘토링과 모니터링도 해주시면서 챙겨주셨어요. 감동 받았고 이런 감독님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생각했어요. 그때 머릿속에서 종이 울리기도 했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걸 도움을 받아서 작품을 마무리하는 데 도움이 됐어요."

곽희성에겐 독특한 이력이 있다. 바로 그룹 에덴(김태형, 이현재, 곽희성)의 멤버로 KBS 2TV '광고천재 이태백', MBC '야경꾼 일지' 등의 드라마 OST 활동을 한 것. 곽희성은 에덴에서 기타를 담당했다. 그는 에덴의 향후 활동에 대해 여유가 된다면 공연과 팬미팅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원래 연기를 하는 친구들인데 음악을 잘하는 사람들이 모여 음악을 해보면 어떠냐는 취지였어요. 그걸로 시작하게 됐고 일본에서 활동 시작했는데 잘 안 됐어요.(웃음) 연기를 하라는 하늘의 뜻이었던 것 같아요. 잘 안됐지만 단기적인 결과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언제든지 음악을 할 수 있는 역량이 된다고 생각해요. 여유만 되면 언제든지 공연이나 팬미팅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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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희성/사진=임성균 기자


곽희성과 에덴에 함께 몸담았던 이현재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독특한 입담으로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이현재는 할아버지가 미국인인 쿼터 혼혈이지만 누구보다 한국적인 입맛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현재가 출연한 '라디오스타'를 봤다며 자신 역시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

"('라디오스타'를) 너무 재밌게 봤고 (이)현재 형은 매력 덩어리인 것 같아요. 셋이 있을 때도 분위기 메이커였어요. 3박 4일이 아니라 일주일을 함께 있어도 재밌는 보기 드문 캐릭터에요. 처음 봤을 때 현재 형의 모습에 기가 눌려서 말을 어떻게 걸어야 했는데 '라디오스타'에서 말했던 것처럼 '배고파. 저 된장찌개요', '나 영어 못해'라고 하는 게 웃겼어요. 저도 '라디오스타'에 나가고 싶더라고요."

곽희성은 음악과 예능 출연에 대한 욕심도 있었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이 가장 컸다. 그는 영화에서 깊은 감정을 연기하고 싶다고 바랐다. 드라마 혹은 영화에서 더욱 성숙한 연기로 돌아올 곽희성에 기대가 모인다.

"영화 출연도 언제든지 좋아요. (드라마에서) 깊은 감정으로 들어가고 싶은데 시간이 촉박하고 환경도 그렇고 항상 아쉬웠어요.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 건 사실 영화 쪽인 것 같아요. 영화를 하면서 조금 더 깊은 방법으로 접근해보고 싶은 게 개인적인 욕심이에요. 또 어떤 드라마가 됐던 계속 연기를 하고 싶어요. 배운 것도 많고 제 단점도 발견했던 작업이라 또 어떤 작품에서 어떻게 경험을 하게 될지 설레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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