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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우규민. /사진=LG트윈스 제공 |
최근 3경기서 연속해서 부진한 LG 트윈스 투수 우규민이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신 정현욱을 콜업해 불펜을 보강했다.
LG는 22일 잠실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를 변경했다. 전날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우규민이 2군으로 내려갔다. 우규민은 4일 두산전, 10일 삼성전까지 포함해 3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됐다.
양상문 LG 감독은 "특별히 아픈 곳은 없는데 전체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틀림 없다. 어딘가 마음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특유의 제구력이 사라졌다. 2군에서 쉬면서 마음을 가다듬으면서 해결하길 바란다. 당장은 로테이션을 1번만 거를 계획이지만 진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결정할 것"이라 설명했다.
당초 5월 1군 합류가 예상됐던 정현욱이 빈자리를 채웠다. 양 감독은 "구속도 올라왔고 몸도 다 만들었다. 아직 100%는 아니지만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