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발' 박진형, 두산전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

부산=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5.22 16:20 / 조회 :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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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






롯데 자이언츠 박진형이 올 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서 리그 1위 두산 베어스의 방망이를 잠재웠다.

박진형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80구를 던져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초 박건우를 삼진으로, 오재원을 땅볼로 잡았다. 민병헌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오재일에게 사구를 범했으나 양의지를 땅볼로 막아냈다. 2회초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에반스, 김재환, 허경민에게 차례로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3회초 불안했지만 실점은 없었다. 선두타자 김재호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박건우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했다. 제구력이 흔들린 박진형은 오재원, 오재일에게 볼넷을 기록하면서 2사 만루에 놓였다. 그러나 양의지에게 땅볼을 유도하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4회초 선두타자 에반스에게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김재환, 허경민, 김재호를 범타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5회초에도 호투가 이어졌다.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내면서 제 역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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