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니퍼트, 롯데전 3⅔이닝 2피홈런 7실점 부진

부산=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5.22 15:55 / 조회 : 1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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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가 롯데 자이언츠 타선에 뭇매를 맞았다. 4회가 아쉬웠다.

니퍼트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93구를 던져 6피안타 2피홈런 4볼넷 6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말 손아섭에게 안타를 맞은 뒤 아두치에게 볼넷을 범하면서 무사 1, 2루로 몰렸다. 하지만 김문호를 땅볼로 잡아냈고 최준석과 김상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말은 삼자범퇴였다. 강민호, 황재균, 이여상에게 차례로 아웃카운트를 이끌어냈다.

3회말 정훈에게 사구를 범했다. 손아섭을 뜬공으로 처리하고 아두치를 상대했다. 이때 정훈의 도루를 막지 못해 1사 2루가 됐다. 김문호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2사 1, 2루가 된 가운데 최준석에게 삼진을 기록했다.

4회말이 아쉬웠다. 김상호에게 안타, 강민호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1, 2루가 됐다. 황재균에게 삼진을 솎아내며 안정감을 찾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여상에게 1타점 적시타, 정훈에게 2타점 적시타를 연달아 허용하면서 순식간에 3점을 잃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손아섭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문호를 넘어서지 못했다. 김문호에게 3점 홈런을 맞고 말았다. 후속 최준석에게도 홈런을 헌납하면서 백투백홈런을 롯데에 내줬다.

그러자 두산 벤치는 니퍼트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니퍼트 대신 홍영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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