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스탈린 반인반원 연구 지시? 셰익스피어 유골 가짜?(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05.22 11:43 / 조회 : 5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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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22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반인반원 프로젝트, 디벅 박스, 셰익스피어 유골 논란 등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가 소개됐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먼저 반인반원 프로젝트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바노프라는 러시아 출신 박사는 여러 동물들의 이종교배에 성공했다. 이바노프는 이후 인간과 원숭이의 이종교배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다. 인간과 원숭이의 유전자가 많이 유사하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후 이바노프는 1927년 아프리카로 건너가 사람과 원숭이의 인공수정을 시도했다. 또한 수컷 오랑우탄을 아프리카에서 공수, 5명의 여성 지원자들을 상대로 오랑우탄과의 인공수정을 시도하는 충격적인 실험도 진행한다. 하지만 여성들은 임신에 실패했고, 오랑우탄들은 결국 사망했다.

이후 이바노프의 반인반원 연구는 1930년 미국, 유명 시사 주간지에 실리며 세계에 알려졌다. 이바노프는 불법 실험을 연구했다는 혐의로 소련 경찰에 체포. 5년형을 선고 받고 카자흐스탄으로 추방됐다. 이바노프는 1932년 사망했다.

이후 이 연구가 스탈린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는 내용이 담긴 문서가 2005년에 공개돼 다시 주목을 받았다. 당시 세계 1차대전을 맞이했던 스탈린이 군사력과 노동력의 보강을 위해 이 실험을 추진했던 것이다. 스탈린은 결국 이 연구가 실패하고 세상에 공개되면서 이바노프에게 죄를 물었다.

이후 학계는 스탈린과 이바노프를 둘러싼 관계를 비롯해 반인반원 연구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설왕설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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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이후 소개된 사연에서는 2016년 에콰도르에서 벌어진 지진 현장에서 주목받은 한 구조견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다이코라는 이름의 구조견은 에콰도르 이바라 시 소방서 소속의 인명 구조견이었다. 다이코는 생후 6개월 째 되는 해였던 2012년 소방서에 처음 투입돼 많은 사람들을 구하며 구조견으로서 역할을 해냈다.

다이코는 2016년 에콰도르를 강타한 규모 7.8의 대지진 현장에서도 빛을 발했다. 다이코는 피해 규모가 컸던 이바라 시에서 총 7명의 생존자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 뿐만 아니라 지진으로 땅 속에 그대로 묻힐 뻔한 사망자의 시신도 찾아내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다이코는 구조 7일째 갑자기 쓰러졌다. 다이코는 섭씨 38도의 무더위 속에 탈수 증상으로 인한 호흡 부전 등으로 결국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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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한편 지난 2003년 한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올라온 한 나무 상자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졌다. 디벅 박스라고 불리는 이 상자는 와인 잔과 와인 병을 보관하는 와인 상자였는데, 유령을 담긴 상자라는 비하인드가 전해져 시선을 모았다.

'디벅'은 죽은 자의 혼이라는 뜻. 유대인의 존재를 믿었던 이들은 이 상자에 악령을 보관한다는 풍습을 이어왔다. 이 상자의 주인이었던 한 할머니는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딸에게 상자를 결코 열어서는 안 되며 자신과 같이 묻어달라고 했지만 유대교 전통을 믿지 않았던 딸은 할머니의 말을 듣지 않고 이웃에게 팔았다. 이후 이 상자를 산 이웃은 상자를 열게 됐고 지하실에 보관했다.

상자가 열린 직후 그 이웃의 집안 내 전구가 모두 꺼지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전한다. 또한 이웃에게서 상자를 받은 이웃의 어머니는 뇌졸중으로 쓰러지게 된다. 이 이웃은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이 상자를 올렸고 이를 산 사람들 모두 악령에게서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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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이어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의 유골을 둘러싼 이야기를 전했다.

2016년 영국에서는 셰익스피어 유골이 가짜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같은 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도 '돈키호테' 작가 세르반테스 유골이 가짜 논란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 제대로 된 교육 과정을 거치지 못했고 같은 해, 같은 날짜에 세상을 떠났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들이 죽은 후 400년이 지난 시점에서 나란히 가짜 유골 논란이 불거진 것

이를 조사한 연구 팀은 셰익스피어의 유골이 18세기 누군가에 의해 도굴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셰익스피어의 무덤마저 가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무덤이 위치한 교회 측은 연구팀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한편 마드리드에서도 세르반테스의 유골을 둘러싼 의혹은 이어졌다. 당시 알제리에서 전쟁 직후 노예로 끌려갔던 세르반테스는 한 수녀원에 묻혔는데 이 수녀원이 재건축을 이어가면서 시신이 뒤섞이게 됐고, 세르반테스의 진짜 유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지만 이 역시 진위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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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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