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빠른 회복세, "허리 많이 좋아졌다"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05.18 06:05 / 조회 : 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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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성근 감독. /사진=뉴스1



지난 15일 퇴원한 김성근 감독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17일 스타뉴스에 "병원서 퇴원을 한 뒤 집에서 계속 머무르고 있다. 역시 병원보다는 집이 더 나은 것 같다"고 한 뒤 "허리 상태는 시간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많이 좋아진 상태다"고 밝혔다.

김성근 감독은 앞서 허리 통증을 계속 참고 버티다가 최악의 경우 '오른쪽 다리 마비까지 올 수 있다'는 진단을 받은 뒤 수술을 결심했다. 결국 지난 5일 서울삼성병원서 요추 3,4번 추간판탈출증 수술(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김 감독은 수술 이후 병원에서도 걷기 운동 등을 하며 회복에 전념을 다했다.

물론, 아직까지 오랜 시간 동안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은 어렵다. 따라서 당장 현장으로 돌아와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휘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하지만 김 감독은 팀에 대한 걱정과 함께 미래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는 김성근 감독이 자리를 비운 사이, 17일 삼성전까지 포함해 '1승 9패'를 기록했다. 김광수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지만 한계도 존재한다.

한화는 아직까지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10승 고지를 밟지 못한 가운데, 9승 27패로 최하위에 처져 있다.

한화는 삼성과 2경기를 치른 뒤 20~22일까지 kt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성수동 자택에 머무르고 있는 김 감독은 이 기간 동안 최대한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어 한화는 24~26일 처음으로 고척돔에서 넥센을 상대로 3연전을 치른 뒤 27~29일 롯데를 홈으로 불러들여 주말 3연전을 소화한다. 김 감독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장 복귀일은 언제가 될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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