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여행 갈 땐 광수를 꼭 데려가야"..우정 과시

[배문주의 ★차이나]

배문주 중국뉴스 에디터 / 입력 : 2016.05.16 08:33 / 조회 : 3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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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사진출처=블러썸엔터테인먼트, 웨이보


배우 송중기가 절친 이광수에 대한 우정을 과시했다.


송중기는 지난 14일 2016 아시아 투어 팬미팅의 세 번째 장소인 베이징에서 팬들과 만났다.

베이징 국가 올림픽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팬미팅 현장에는 현지 팬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모인 약 5000명의 팬들이 자리했다. 2시간가량 진행된 팬미팅은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게임과 송중기와 박보검의 듀엣 무대 등 다양한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무대에 등장한 송중기는 유창한 중국어로 "안녕하세요. 송중기 입니다. 정말 긴장되네요.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정말 기쁘고 오늘 즐겁게 놀아요! 정말 사랑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네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또 그는 "바이두도 있고 웨이보 어플도 있고 많은데 제가 이용할 줄 몰라서 못하고 있다. 대신 제 최근 근황들을 이광수씨가 대신 올려주고 있으니, 저에게 궁금한 점이 있으면 광수씨께 문의하시면 됩니다"라며 이광수를 언급했다.


송중기는 'YES or NO'코너에서 재치있는 입담으로 팬미팅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샤워 후 거울 앞에서 멋진 포즈를 잡는가?'라는 질문에 송중기는 "아뇨. 제가 부끄러움이 많은 편이라"며 NO를 선택했다.

이어 '긴 머리보다 단발머리 여성이 더 좋다'라는 취향 질문에 그는 "그렇다. 단발머리 스타일의 여성이 더 깔끔해 보이는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만약 단발머리를 한 여성이 못생겼다면?'이라는 짓궂은 질문에 송중기는 "광수보다 예쁘면 된다"고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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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이광수 드라마 '태양의 후예' 패러디 /사진출처=웨이보


'나는 걸그룹보다 이광수가 더 좋다'에는 일말의 고민도 없이 "아뇨. 전 걸그룹이 더 좋아요"라고 답해 이광수에 의문의 1패를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송중기는 여행의 필수품으로 이광수를 꼽아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그는 "광수를 꼭 데려가야 해요(웃음). 절 대신해서 돈 내줄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장난이고요. 정말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시간이 나면 함께 여행 가야죠"라고 말했다.

송중기는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하며 베이징에서의 첫 팬미팅과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4월 종영한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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