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마지막'..'K팝스타6' 역대급 규칙과 함께 돌아왔다(종합)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6.05.09 16:06 / 조회 : 6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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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봉진 기자


'K팝스타6'가 역대급 규칙과 함께 돌아왔다.


SBS 예능 프로그램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6'(이하 'K팝스타6')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양현석, 유희열, 박진영, 박성훈PD, 정익승PD 등이 참석했다.

'K팝스타6'는 K팝스타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2011년 12월 시즌1을 시작해 현재 시즌5까지 방송됐다. 시즌6에는 박진영과 양현석, 유희열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K팝스타6' 제작발표회는 박성훈 PD의 부제 공개로 처음부터 이목을 끌었다. 박성훈 PD는 'K팝스타6'의 부제를 '더 라스트 찬스'라고 밝혔다. 'K팝스타6'가 'K팝스타'의 마지막 시즌이라는 것.

'더 라스트 찬스'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었다. 먼저 규칙이 대폭 수정됐다. 'K팝스타'가 기존에 우승자가 소속사를 선택할 수 있었다면, 이번에는 소속사를 선택하지 않고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안테나 뮤직이 공동으로 프로듀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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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PD/사진=홍봉진 기자


박성훈 PD는 "지금까지는 우승자가 세 회사 중 하나로 들어가고 상금이 있었다면 세 회사가 공동으로 프로모션하고 데뷔 무대를 공동으로 준비하는 것"이라며 "곡들을 하나씩 준비한다. 세 회사의 프로듀싱 방식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가수와 소속사 연습생에게도 문을 열었다. 새로운 원석을 발굴하는 것도 좋지만 빛을 보지 못한 가수들을 재조명하고 싶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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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양현석, 유희열(사진 왼쪽부터)/사진=홍봉진 기자


양현석은 "('K팝스타6'의) 모토는 전세계에서 유명해질 수 있는 트와이스나 빅뱅 같은 가수를 만드는 것이었다"며 "재능 있는 친구들을 땅을 파서 발견하기보다는 주변에 있는 이들을 좀 더 대형 기획사의 기획력과 프로모션으로 빛을 보게 해주고 싶다. 시즌6에서 해외에서도 인기를 끄는 친구들을 만들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규칙이 파격적으로 바뀐 만큼 제작발표회의 질문 열기는 뜨거웠다. 소속사가 있는 이들도 출연 가능하기에 프로그램 이후 행보에 대한 궁금증도 일었다.

이와 관련 양현석은 "다른 소속사의 연습생이 우승할 경우 프로듀싱해주고 원래 기획사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우승한 참가자가 기획사가 없다면 프로그램이 끝난 뒤 세 기획사에 오고 싶다면 개인적으로 협의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시즌을 공표함과 동시에 제작발표회부터 화제성을 얻은 'K팝스타'가 시즌6에서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K팝스타6'는 올해 하반기 제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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