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출전'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29일 개막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4.26 15:38 / 조회 :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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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사진=KLPGA



'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이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은 김하늘(28,하이트진로), 이예정(23) 이미림(26, NH투자증권), 이승현(25, NH투자증권), 김민선5(21, CJ오쇼핑)등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하며 KLPGA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이 이어지는 황금연휴 속에서 대회가 개최되며 많은 갤러리들이 찾은 이 대회는 올해부터 수도권 지역인 경기도 용인에서 열려 더욱 많은 골프팬이 대회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장과 1타차 승부로 우승컵의 주인공이 갈리며 매 대회 치열한 경쟁으로 KLPGA투어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삼천리 투게더 오픈 2016'에 이어 지난주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6' 우승자인 박성현(23, 넵스)이 다시 한 번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장타를 앞세워 '닥공'이라는 하나의 스타일을 만들어 낸 박성현은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2016 KLPGA 독주체제를 만들고 있다.

투어 4년 차로 2016 시즌 3전 3승을 일군 박성현은 "많은 분들이 4승을 말씀하시는데 4승에 부담을 갖지 않겠다"면서도 "현재까지의 성적에 만족하고 있고, 지난 대회에서 해왔던 것처럼 내 경기에 집중하면 우승이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고 우승에 대한 욕심을 살짝 내비쳤다.

이어 박성현은 이번 대회 코스에 대해 "처음 쳐보는 코스이기 때문에 코스를 충분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전장이 짧다고 해서 무조건 편한 것은 아니지만, 지난 대회보다 확실히 길이가 짧기 때문에 파5 홀을 공략하여 성적을 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상금순위 6위를 기록하고 최근 2개의 대회에서 3위와 2위를 기록했을 만큼 절정의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김민선5 역시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우승컵을 노리고 있으며, 박성현에 밀리지 않는 장타력을 가진 김민선5가 박성현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도 골프팬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김민선5는 "요즘 샷 감이 상당히 좋아서 기대가 많이 된다. 코스를 아직 돌아보지 못했지만, 전장이 짧은 만큼 버디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컨디션 조절을 잘 해서 스코어를 줄일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시즌 5개 대회에서 모두 리더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처음으로 시행됐던 KLPGA 윈터투어 정규대회 '더 달랏 at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우승자 조정민(22, 문영그룹) 역시 시즌 2승을 위해 끊임없이 문을 두드리고 있다. 뉴질랜드 유학파에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와 친한 사이로 밝혀진 조정민은 2016 시즌에 작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또, 김보경(29, 요진건설), 이정민(23, 비씨카드), 고진영(21, 넵스) 등 우승 경험이 있는 쟁쟁한 선수들도 모두 출전하여 우승컵을 향한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언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정도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이승현과 지한솔(20, 호반건설), 오지현(20, KB금융그룹) 역시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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