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빌워' 액션 비하인드..태권도부터 영춘권·카포에라까지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04.26 09:07 / 조회 : 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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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틴 아메리카:시빌워' 스틸컷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가 26일 액션 스틸 6종을 공개하며 화려한 액션신 속에 숨은 뒷이야기를 밝혔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힘을 합쳐 전 세계를 구했던 어벤져스 멤버들이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놓고 대립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공개된 스틸에는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의 맨몸 액션과 여성 히어로들의 액션이 돋보인다.

캡틴 아메리카가 그를 상징하는 방패까지 내려놓고 맨주먹으로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맞서고 있는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홀로 정부 요원을 상대하고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을 쫓는 모습이 그의 액션을 기대케 한다. 한편 홀로 크로스 본즈와 대적하는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염력을 발휘하는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의 모습 또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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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틴 아메리카:시빌워' 스틸컷


제작진은 무예를 바탕으로 한 어벤져스 군단의 액션을 통해 슈퍼히어로의 모습에 현실성을 부여함과 동시에 각 캐릭터의 개성과 특성을 살렸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2014)를 위해 복싱, 파쿠르, 주짓수, 가라테, 체조 트레이닝 등 다양한 무예를 익혔던 크리스 에반스는 이번 영화를 위해 태권도와 유도를 추가로 익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가까운 거리 공격에 유리한 중국 남파 무술 영춘권을, 채드윅 보스만은 아프리카를 기반으로 한 브라질의 무예 카포에라와 함께 쿵푸를 익혔다.

스턴트 감독 샘 하그레이브와 액션 안무가 제임스 영에 의해 영화 속 액션은 캐릭터의 성격과 영화의 감정의 흐름까지 담아 고안됐다는 후문이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다음 달 북미 개봉에 앞서 오는 27일 전 세계 최초 한국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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