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AFPBBNews=뉴스1 |
'K. K. K'였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1이닝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오승환은 팀이 5-2로 앞선 7회말 선발 마이클 와카에 이어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첫 타자 호세 피렐라를 삼구 삼진 처리했다. 3구째 결정구는 시속 84마일(약 135km)짜리 슬라이더였다.
이어 후속 존 제이 역시 삼구 삼진 처리했다. 이번엔 시속 93마일(약 150km) 포심 패스트볼을 3구째 뿌리며 삼진을 이끌어냈다.
오승환은 윌 마이어스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다음 타자 맷 켐프를 상대로 4구째 슬라이더(85마일)를 던져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후 오승환은 8회 조나단 브록스톤과 교체되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08에서 1.86까지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