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SD전 'K.K 그리고 K'.. 1이닝 퍼펙트 투구!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04.24 13:06 / 조회 : 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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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AFPBBNews=뉴스1






'K. K. K'였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1이닝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오승환은 팀이 5-2로 앞선 7회말 선발 마이클 와카에 이어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첫 타자 호세 피렐라를 삼구 삼진 처리했다. 3구째 결정구는 시속 84마일(약 135km)짜리 슬라이더였다.


이어 후속 존 제이 역시 삼구 삼진 처리했다. 이번엔 시속 93마일(약 150km) 포심 패스트볼을 3구째 뿌리며 삼진을 이끌어냈다.

오승환은 윌 마이어스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다음 타자 맷 켐프를 상대로 4구째 슬라이더(85마일)를 던져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후 오승환은 8회 조나단 브록스톤과 교체되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08에서 1.86까지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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