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100만 관중 돌파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4.24 07:00 / 조회 :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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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23일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사진=뉴스1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이 23일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지난 1일 개막한 2016 KBO 정규시즌의 총 관중은 현재 102만 7240명으로 같은 기간 동안 전년대비 9% 상승했다.

2016 KBO리그 정규시즌이 개막 이후 22일만에 100만 관중을 달성한 핵심 요인은 새로운 구장, 다양한 볼거리, 전력평준화에 따른 치열한 경쟁이다.

올 시즌 삼성과 넥센은 넓고 쾌적해진 새 구장을 마련했다. 삼성은 관중석이 기존 시민구장보다 2.4배 늘어나 2만 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새 둥지를 틀었다. 넥센 또한 목동을 떠나 국내 최초의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으로 자리를 옮기며 기존 목동구장보다 4500명 늘어난 1만 7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전년 대비 경기 당 관중수가 삼성은 129%, 넥센은 80% 증가했다. 특히 고척돔은 날씨로 인한 경기취소의 우려가 없어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일 한화와 LG의 잠실 경기가 취소되자 고척돔에 한화 유니폼이나 LG 유니폼을 입은 팬들의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다.

롯데와 SK, kt는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롯데는 20억 원이 넘는 공사비를 들여 KBO리그 최초로 사직구장에 LED 조명을 설치했다. 순간 점등 기능을 통한 빛 퍼포먼스는 벌써부터 사직구장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SK는 통신 기능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팬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농구장 3배 크기에 달하는 대형 전광판을 설치하고 스마트폰과 전광판을 블루투스로 연결해 경기 전 기다리는 지루함을 해소시켜 주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KBO리그 1군에 입성한 kt는 VR 생중계와 함께 공식 앱 위잽, 비콘 서비스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을 선보였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kt는 현재 공동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관중 수는 전년대비 15% 상승했다. 이 밖에도 그라운드를 인조잔디에서 천연잔디로 바꾼 NC는 6만 6384명으로 전년대비 42%, 한화는 6만 1926명으로 전년대비 40% 늘어났다. 반면, SK는 6%, LG는 9%, 두산은 14%, KIA는 25% 감소했다.

전력평준화에 따른 치열한 승부는 팬들을 야구장으로 향하게 하는 또 다른 요인이다. 한 점 차 경기는 현재까지 총 91경기 중 28경기로 전체의 30.8%를 차지하고, 연장 11경기, 끝내기 8경기로 짜릿한 승부와 함께 막상막하의 순위 싸움도 이어지고 있다.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은 전력평준화로 예측 불가능한 경기가 펼쳐지고 각종 개인 타이틀에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하면서 초반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앞으로 날씨가 따뜻해지고 본격적인 순위싸움이 시작되면 더 많은 팬들이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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