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베이징영화제 참석 "내가 김태용한테 아이 갖자고 말해"

[배문주의 ★차이나]

배문주 중국뉴스 에디터 / 입력 : 2016.04.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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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사진=스타뉴스


중국 배우 탕웨이가 베이징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18일 중국 언론매체 펑황위러는 지난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6회 베이징국제영화제에 탕웨이가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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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절인연2' 팀 /사진출처='시절인연2' 공식 웨이보


이날 탕웨이는 영화 '시절인연2' 팀과 함께 영화제에 참석했다. 그는 임신 중에도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를 선보여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탕웨이는 어깨가 드러난 블랙 드레스에 탐스러운 웨이브 머리를 늘어뜨려 여성미를 강조했다. 이외에도 제법 볼록해진 배가 눈에 띄었다.

탕웨이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절인연2' 촬영 때 갑자기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몸이 더 이상은 버티기 힘들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거기다 오토바이를 타는 신을 찍다가 넘어져 10년 만에 처음 하루 휴가를 냈다. 많은 의사 선생님들이 꼭 쉬어야 한다고 하셨다"며 워커홀릭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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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절인연2' 팀 /사진출처='시절인연2' 공식 웨이보


이어 그는 "그래서 남편한테 아이를 갖자고 했다. 오직 임신만이 내가 제대로 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인 걸 알았기 때문이다"라며 갑작스럽게 임신을 발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현재 달콤한 휴가를 즐기고 있는 탕웨이는 "타오바오왕(중국 인터넷 쇼핑몰)에서 다양한 치마를 샀다. 어린 시절 꿈꿨던 것을 실천 중이다. 일할 때는 회사에서 옷을 골라줬는데 지금은 내가 직접 독특한 옷을 고르기도 하고 마음껏 바꿔 입는다. 정말 재미있다"고 소녀 감성 가득한 생활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남편과 함께 서예를 배운다"며 "부모님께서 내가 붓글씨를 배우길 바라셨다. 마침 시간이 맞아 아버지께 배우고 있다. 남편과 내가 한 획 한 획 한자를 쓰면 아버지가 옆에서 가르쳐주신다. 남편이 어렸을 때 중국어 학교를 다녀서 그런지 서예 기초가 탄탄하다. 지금 중국어 회화를 배우는 중인데 설에는 말이 많이 늘었다고 아버지께 칭찬을 들었다. 남편과는 집에서 중국어로 이야기하는데 내가 발음을 교정해준다"고 말했다.

한편 탕웨이와 중국 배우 우슈보(오수파)가 주연을 맡은 '시절인연2'는 오는 4월 29일 중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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