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2016' 이정민 앵커, '태후'와 경쟁 "지루하지 않게 방송"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4.11 15:16 / 조회 :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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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MBC 앵커/사진제공=MBC


MBC 이정민 앵커가 박상권 앵커와 함께 진행을 맡은 '선택2016'이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경쟁을 벌이게 된 소감을 털어놨다.

이정민 앵커는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4·13 총선 개표방송 '선택 2016' 기자간담회에서 오후 10시 방송에서 '태양의 후예'와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을 벌이게 된 것과 관련 "정공법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앵커는 "(투표 결과, 신뢰도 등의) 장치들이 과정을 풀어가는데 있어서 절대 지루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정공법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2014년 지방선거 때 (MBC 선거방송이) 참신하면서 화려함에 치중했다. 그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결국 예능화 되는 볼거리에 치중하면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분석도 있었다"며 "가장 빠른 시간에 정확한 정보 즐겁고 재미있게 얻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로 '선택2016'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선택 2016'은 20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이다. MBC는 3대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초당 2.5미터의 속도로 360도 회전하는 로봇 M은 95인치 디스플레이 2대를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로봇 M'은 각종 실시간 데이터와 그래픽을 화려하고 입체적으로 구현하는데, 움직이는 스크린에 실시간 개표 데이터를 얹는 기술은 MBC가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로 시도한다.

또한 총선 최초 당선 확률 예측 시스템, 인공지능 '스페셜M'을 선보인다. '스페셜M'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높은 적중률을 보인 인공지능으로 이번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 돼 전국 253개 전 지역구 후보들의 당선 확률을 실시간 예측한다.

뿐만 아니라 쌍방향 모바일 개표 방송 'M톡톡'으로 마치 한편의 모바일 게임을 하는 것처럼 관심 있는 지역구의 개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 터치테이블 'M터치'와 가상현실 공간 'M존'을 통해 투·개표율과 의석수 예측은 물론 300석의 주인공은 누가될지 정보를 전달한다. 또 역대 선거방송 중 최대인 전국 100곳의 선거사무소와 투표소를 연결해 후보자와 유권자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한편 MBC '선택 2016'은 오는 13일 오후 5시, 오후 8시 55분, 오후 11시에 각각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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