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잠실] '김하성 결승타' 넥센, 두산에 5-4 역전승

잠실=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4.10 17:18 / 조회 :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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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희생 플라이로 결승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넥센 히어로즈가 김하성의 희생 플라이 결승타로 두산 베어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서 치열한 승부 끝에 5-4 승리를 거뒀다.

김하성의 활약이 빛났다. 김하성은 4-4로 팽팽했던 8회초 희생플라이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선발 양훈은 6이닝 동안 106구를 던져 9피안타 3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지만 선발로서 긴 이닝을 책임져줬다.

◆ 선발 라인업

두산 :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민병헌(우익수)-에반스(지명타자)-양의지(포수)-오재원(2루수)-오재일(1루수)-박건우(좌익수)-김재호(유격수). 선발 투수는 장원준(6⅔이닝 8K 4실점).

넥센 : 서건창(2루수)-유재신(중견수)-이택근(우익수)-대니 돈(좌익수)-김민성(3루수)-채태인(지명타자)-박동원(포수)-홍성갑(1루수)-김하성(유격수). 선발 투수는 양훈(6이닝 4실점).

◆ 경기 초반, 팽팽한 접전

먼저 선취점을 가져온 것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3회말 김재호와 정수빈의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민병헌이 땅볼을 치면서 1루 주자가 잡혔지만 2사 1, 3루로 득점 기회가 계속됐다. 이때 에반스가 해결사로 나섰다.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자 넥센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유재신과 이택근이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대니 돈이 2루타를 날리면서 공격에 불을 붙였다. 이어 김민성이 끈질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면서 2사 1, 2루가 됐다. 그리고 채태인이 타석에 나섰다. 채태인은 장원준의 변화구를 밀어 쳐 1-1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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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훈이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 '4회말 빅이닝' 두산, 앞서가다

두산은 4회말 뛰어난 공격 집중력으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오재원이 기습 번트로 내야 안타를 신고하면서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오재일이 희생 번트를 성공시키면서 오재원이 2루를 밟았다. 박건우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공격 흐름이 끊기는 듯 했다. 하지만 김재호와 허경민이 연달아 볼넷을 얻어내면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정수빈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정수빈이 친 타구가 김하성에게 막혔지만 정수빈의 달리기가 김하성의 1루 송구보다 빨랐다. 그 사이 2,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점수를 추가했다. 후속 민병헌도 적시타로 점수를 보태면서 두산은 4-1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 넥센 반격 성공..경기는 원점으로

넥센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착실하게 점수를 쌓으면서 두산을 압박했고 결국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6회초 이택근이 3루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타석에 4번 타자 대니 돈이 들어섰다. 대니 돈은 중견수 쪽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중견수에게 타구가 잡혔으나 이택근이 태그업 후 홈을 밟긴 충분했다.

넥센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2사 후 김하성이 안타를 기록하면서 두산 장원준을 흔들었다. 서건창이 흔들린 장원준을 상대로 2루타를 때려내면서 김하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대타로 나온 고종욱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순식간에 2점을 뽑아낸 넥센은 4-4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 김하성의 결승타로 역전 성공!

넥센은 8회초에도 두산을 거칠게 몰아세웠다. 김민성과 채태인이 볼넷을 얻어냈고 홍성갑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모든 베이스에 주자가 들어섰다. 김하성이 우측으로 공을 띄우는 희생 플라이를 쳐내면서 넥센은 5-4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를 뒤집은 넥센은 마정길-이보근-김세현을 차례로 올렸다. 세 선수는 두산의 공격을 봉쇄하는데 성공했고 넥센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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