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레스터, 2⅔이닝 5실점 조기 강판.. 계속된 제구 불안

수원=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4.05 19:50 / 조회 :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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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선발 콜린 벨레스터. /사진=뉴스1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콜린 벨레스터(30)가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 이어 이날도 제구 불안에 발목이 잡혔다.

벨레스터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kt wiz와의 정규시즌 첫 번째 경기에 선발 출장해 2⅔이닝 5피안타 6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삼성에 입단한 벨레스터는 시범경기에서 들쑥날쑥한 피칭을 선보였다. 좋을 때와 나쁠 때의 차이가 분명했다. 일단 3월 11일 롯데전에서는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3월 17일 KIA전에서는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다음 등판인 3월 23일 LG전에서는 3이닝 6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제구가 완전히 흔들렸다. 류중일 감독도 KIA전 이후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라고 했다가 LG전 이후에는 "이렇게 던지면 어떻게 경기를 하겠나"라고 말했다.

이후 시간이 흘러 이날 정규시즌 첫 등판을 가졌다. 그리고 달라진 것은 없었다. 또 한 번 제구 불안에 시달리며 어려운 경기를 하고 말았다. 볼넷이 무려 6개나 됐다. 간간이 좋은 공을 뿌리기는 했지만, 제구가 흔들린 공이 더 많았다. 삼성으로서는 고민을 안게 되는 모양새다.

1회말 선두타자 하준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이대형과 이진영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유한준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 박경수에게 우측 적시타를 내줘 0-2가 됐다.

다음 윤요섭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다시 1사 만루가 됐고, 김연훈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0-3이 됐다. 하지만 문상철을 2루수 뜬공으로 막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말에는 첫 타자 박기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하준호에게 기습번트 안타를 내줬다. 벨레스터 스스로 다이빙캐치를 하며 타구를 잡아내기는 했지만, 1루 송구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이대형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2루가 됐다. 여기서 이진영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지만, 유한준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에 몰렸다. 하지만 박경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말 들어서는 윤요섭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김연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다음 문상철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1사 1,2루에 몰렸다. 여기서 박기혁에게 1루 방면 날카로운 타구를 맞았지만, 구자욱이 다이빙 캐치로 낚아채며 직선타를 만들었고 2사 1,2루가 됐다.

하지만 벨레스터는 더 이상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하준호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얻어맞고 1-5로 점수가 벌어졌다. 그리고 여기서 삼성 벤치가 움직였다. 벨레스터를 내리고 정인욱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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