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가 웬일?.., 개막전 4이닝 9피안타 7실점, 피홈런 3방!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4.0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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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레인키./AFPBBNews=뉴스1





잭 그레인키(32)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고 나선 개막전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레인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9피안타(3피홈런) 1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해 오프시즌 LA 다저스에서 애리조나로 팀을 옮긴 그레인키는 6년 2억 650만 달러라는 거액에 계약했다. 이에 그레인키는 연평균 연봉 3442만 달러를 받게 되면서 메이저리그 전체 연평균 연봉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게 됐다.


그레인키는 1회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으로 깔끔하게 출발했다. 2회에는 2사 후 레이놀즈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헌들리를 3루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그레인키는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맞는 3회 급격하게 흔들리며 난타를 맞았다. 두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한 후 블랙몬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1실점했다. 그 다음이 문제였다. 무사 2,3루 상황. 스토리에게 3점 홈런, 곤잘레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백투백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아레나도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파라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간신히 2아웃을 잡았지만 르메휴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아 3회에만 6실점하고 말았다.

4회에도 실점했다. 3회 3점 홈런을 내준 스토리에게 또다시 솔로 홈런을 맞았다. 그레인키는 4회말 공격에서 대타 드루리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비록 마운드에서는 7실점했지만 타석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레인키는 2회 2,3루 기회서 내야안타를 때려내 올 시즌 첫 타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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