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조재윤 "송중기보다 진구 캐릭터 탐나"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진소장 역 조재윤 인터뷰

이다겸 기자 / 입력 : 2016.03.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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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윤/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조재윤이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진구가 연기한 서대영 캐릭터에 욕심이 난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FNC 엔터테인먼트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 태양의 후예문화산업전문회사 NEW)에서 우르크 전력 공사 치프 매니저 진소장 역을 맡고 있는 조재윤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조재윤은 '태양의 후예' 유시진(송중기 분)과 서대영(진구 분) 캐릭터를 동시에 제안받는다면 어떤 역할을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서대영이요"라고 대답했다.

조재윤은 "시청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제가 이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는 송송커플(송중기 송혜교), 구원커플(진구 김지원) 때문이라기 보다는 브로맨스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극 중 서대영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유시진을 지킨다. 하지만 그것을 티내지 않는 인물"이라며 "서대영에게 있어서 유시진은 상사이기 전에 친구다. 그렇기 때문에 그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서대영의 그런 의리가 너무 멋있다"라고 덧붙였다.


조재윤은 서대영의 사랑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 좋아하는 여자가 저보다 너무 잘나서 거절 당할까 하는 두려움에 고백도 해보지 못했던 적이 있다"라며 "그런데 서대영은 조금 다르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의 행복을 지켜주려는 모습이 남자답다. 또 티를 내지 않으려고 하지만, 그 안에 떨림도 있다. 그래서 더 매력적인 캐릭터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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