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 '힐러' 이후 KBS 월화극 최고시청률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3.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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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 C&C


배우 박신양 주연의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힐러' 이후 KBS 월화극 최고 시청률을 기록, 시청률 부진 탈출을 알렸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 제작 SM C&C)는 10.1%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이는 지난 15일 종영된 '베이비시터' 마지막 회 시청률 3.5%보다 6.6%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3사(KBS, MBC, SBS) 월화극 시청률 2위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SBS '대박'(11.8%)에 이어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1월 19일 '힐러'가 기록한 최고 시청률 10.3%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월화극은 지난해 2월 16일 '블러드'(2015년 2월16일~2015년 4월21일)를 시작으로 '후아유-학교2015'(2015년 4월27일~2015년 6월16일), '너를 기억해'(2015년 6월22일~2015년 8월11일), '별난 며느리'(2015년 8월17일~2015년 9월22일), '발칙하게 고고'(2015년 10월 5일~2015년 11월10일), '오 마이 비너스'(2015년 11월16일~2016년 1월5일), '무림학교'(2016년 1월11일~2016년 3월8일), '베이비시터'(2016년 3월 14일 ~ 2016년 3월 22일)까지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중 '오 마이 비너스'가 지난해 12월 29일(14회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9.9%가 '힐러'를 제외한 KBS 월화극 중 가장 높은 시청률로 집계됐다.

KBS 월화극의 시청률 부진이 계속된 가운데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1년 2개월 여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 탈출을 알려 눈길을 끈다. '대박'과 시청률 격차 또한 1.7%로 크지 않아 앞으로 방송에서 경쟁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날 방송된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조들호(박신양 분)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그는 잘 나가는 검사에서 뇌물수수 혐의를 받아 노숙자 신세가 됐다. 이후 변호사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며 앞으로 활약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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