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철봉중독 아들들 "공부도 하겠다" 변화된 모습(종합)

이다겸 기자 / 입력 : 2016.03.29 00:36 / 조회 : 2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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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 영상 캡처


철봉 중독 고3 아들들이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철봉에 중독된 고3 아들들을 걱정하는 어머니 3명이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아들들은 묘기에 가까운 철봉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아들들은 "수원 각 고교 철봉짱이 모여서 만든 모임"이라며 바스타일이라고 팀을 소개했다.

아들들은 "돈을 안 내고 몸을 만들 수 있다"라고 철봉의 장점을 밝혔지만, 어머니들은 공부는 하지 않고 자칫 잘못하면 다칠 수 있는 철봉만 하는 아들들을 걱정했다.

현장에 있는 이들은 철봉을 하는 아들들의 모습을 본 뒤 어머니들에게 "위험해서 못하게 하는 것이면 철봉 밑에 매트를 깔아주면 되지 않느냐", "그래도 몰려다니면서 나쁜 짓 하는 것보다 낫다"라고 아들들을 응원했다.

이에 고3 아들을 두고 있는 김구라는 "다른 사람들한테 '아들들이 철봉한다'고 하면 누가 걱정을 하겠나. 그런데 어머니들 입장에서는 그게 아닌거다. 그러니까 울화통이 터지지"라고 수험생 부모님의 마음으로 아들들을 걱정했다.

하지만 아들들은 철봉을 그만둘 생각이 없어 보였다. 아들들은 "대한민국의 교육 현실이 솔직히 서운하다. 학교, 집의 반복이다. 그래서 철봉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걸 그룹 오마이걸 멤버 지호는 "입시 스트레스라고 하셨는데 공부는 정말 열심히 하시는거냐"라며 "공부는 많이 하지 않는 것 같다. 철봉을 하기 위한 변명인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박명수 역시 "좋아하는 취미가 있을 수록 본업도 열심히 해야한다. 안 그러면 두 가지가 다 무너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어머니와 아들들은 첨예한 대립 끝에 일주일에 2회만 철봉을 하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 제작진은 3주 뒤 고3 아들들을 찾아갔고, '동상이몽' 출연 후 운동과 함께 공부도 하는 변화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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