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 추일승 감독 "잭슨, 애도 아니고..공격은 잘했다"

전주=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3.21 21:39 / 조회 : 2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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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승 감독. /사진=KBL 제공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조 잭슨에게 충고와 함께 칭찬을 건넸다.

오리온은 2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99-7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잭슨의 활약이 돋보였다. 잭슨은 3쿼터에 3점슛 3개를 연속으로 몰아넣는 등 공격에 앞장섰다. 하지만 2쿼터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감정기복에 흔들리는 약점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애도 아니고 매 경기 흥분을 한다는 것이 우습다. 그것은 본인이 넘어야 될 과제인 것 같다. 순간적으로 흥분하는 것이 본능적으로 나온다. 앞으로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계속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교육을 시키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격에서는 후한 평가를 내렸다. 추일승 감독은 "공격은 지난번보다 좋아졌다. 밖으로 패스를 뿌려주는 것이 잘 됐다. 공격적으로 잘 됐다"고 평가했다.

전체적인 경기에 대해서는 "지난번하고 수비 시스템이 비슷했다. 다만 공격적에서 지난번에 안됐던 뛰는 경기가 됐다. 스피드가 지난 경기보다 올라왔다. 그러면서 찬스들이 잘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수훈 선수에 대해서는 "(김)동욱이가 에밋을 잘 잡아준 것 같다. 또한 동욱이가 초반에 슛을 많이 넣어줬다. 그리고 세트 경기를 하면서 (이)승현이가 슛 정확도가 높아졌다. 그러면서 KCC가 혼란스러워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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