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中도 인기 고공행진...'별그대' 신드롬 재현

[배문주의 ★차이나]

배문주 중국뉴스 에디터 / 입력 : 2016.03.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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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태양의 후예' 포스터


KBS 2TV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한국을 넘어 중국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태양의 후예'는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에서 한국과 동시 방영중이다. 아이치이 내에서도 유료 회원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지에서는 '태양의 후예'가 언론과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별에서 온 그대' 신드롬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4일 중국에 첫 선을 보인 '태양의 후예'는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3000만 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4회 업로드 후에는 1억 3000만 뷰를 기록해 회를 거듭할수록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 언론매체 난팡두스바오는 '태양의 후예' 성공 원인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먼저 송중기와 송혜교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그림과 완벽한 호흡이다. 제대 후 소년에서 남자로 돌아온 송중기와 한결같이 아름다운 송혜교가 환상적인 케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는 평이다.

다음은 한중 동시 방영이다. '태양의 후예'는 사전제작 방식을 채택, 중국어 자막까지 입힌 '완제품' 형태로 한국과 동시에 방영하면서 불법 동영상 사이트보다 먼저 중국 시청자들을 유혹하는데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뛰어난 콘텐츠다. '태양의 후예'는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라인업으로 중국 투자자들의 주머니를 열었다. '태양의 후예'는 회당 약 23만 달러에 중국으로 수출된다. 중국 수출을 통해 얻는 수입만으로도 대부분의 제작비가 충당된다. 아이치이 관련 인사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태양의 후예'는 명품 드라마다"라며 드라마 성공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NEW)는 우르크라는 낯선 땅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휴먼 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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