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UTD '1000만원 짜리 시즌권' 1호 구매자 탄생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02.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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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UTD의 1000만원짜리 시즌권 '플래티넘11'의 1호 구매자가 탄생했다. /사진=인천UTD 제공





인천 유나이티드의 1000만원 짜리 명품 시즌권 '플래티넘 11'의 1호 구매자가 탄생했다.


인천은 25일 루가의료재단 나은병원(병원장 하헌영)과 '플래티넘 11' 시즌권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나은병원은 지난 2011년부터 인천지역에서 '나은병원장배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축구사랑에 앞장서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하헌영 원장은 "축구를 통한 인천사랑, 나아가 나라사랑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 시즌권 혜택을 인천지역 축구 꿈나무들에게 나눠줘 이들이 인천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플래티넘 11'은 인천이 국내 프로 스포츠 최초로 내놓은 1000만원 짜리 시즌권이다. 구매자에게는 회원 이름이 새겨진 프리미엄 좌석과 함께 스카이박스 식사 제공 및 최고급 차량 픽업 서비스 등이 주어진다. 또 골프장 무료 라운딩권 및 호텔 숙박권, 종합병원 건강검진권, 외식 식사권, 영화관람권 등이 제공된다.

인천은 '프래티넘 11' 판매금액 일부를 지역사회공헌활동에 회원 명의로 기부하고 회원명판을 제작해 보존할 계획이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플래티넘 시즌권으로 거둔 수익은 일반 팬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내년 시즌(2017년)부터 등급별 다양화를 통해 판매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나은병원은 ‘플래티넘 11’ 시즌권 구매와 별도로 1,000만원 상당의 종합 검진권을 인천 구단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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