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中 언론 선정 '亞 최우수 선수상' 2연패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2.25 16:03 / 조회 : 2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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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스포츠 전문지 타이탄 스포츠가 선정하는 2015 아시아 최우수 축구 선수상을 수상했다./사진=토트넘 홈페이지






손흥민(24, 토트넘)이 2015 아시아 최우수 선수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토트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중국 스포츠 전문지 타이탄 스포츠가 선정한 아시아 최우수 선수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토트넘 구단을 방문한 중국 축구의 레전드인 순 지하이가 직접 트로피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수상 후 토트넘 스퍼스TV와의 인터뷰에서 "두 번째 수상이다. 독일 레버쿠젠 시절에 이어 이곳에서도 받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토트넘과 레버쿠젠에서 오랫동안 나를 지지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아시아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은 내 꿈이었다. 그 꿈을 이루게 돼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앞으로의 각오도 밝혔다. 그는 "2년 연속 수상했지만, 이를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더욱 성장해 이 자리를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토트넘은 26일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서 피오렌티나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스퍼스 TV'를 통해 "너무나도 중요한 경기다. 선수들이 준비를 잘 하고 있다. FA컵에서 져서 분위기가 좋지 않지만 피오렌티나전을 이기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1차전 원정 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원정에서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제골도 넣었고, 무승부를 거두고 왔기에 경기가 편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피오렌티나는 좋은 팀이다. 자신감을 가지고 팬들의 응원과 함께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할 것이다"고 방심하지 않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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