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완승' 페예그리니 "아직 끝나지 않았다"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2.25 10:41 / 조회 : 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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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시티 마누엘 페예그리니(63)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완승을 거뒀지만 방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발레리 로바놉스키 디나모 스타디움서 열린 디나모 키예프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경기서 3-1로 승리했다.

경기 후 페예그리니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행복하다. 중요한 결과였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최악의 상황은 우리가 원정에서 3-1로 승리했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디나모에서 좋은 팀을 상대로 경기를 치렀다는 것을 이해하고 홈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하지만 원정 경기에서 2골차 승리를 거둔 것은 훌륭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훌륭한 경기를 펼쳤고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압박도 잘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당초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맨시티의 분위기는 좋지 못했다. 22일 첼시와의 FA컵 경기서 1-5로 패하면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맨시티는 첼시를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이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서 페예그리니 감독은 "프로의 세계에서는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언제나 비판을 받는다. 하지만 감독이 옳은 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챔피언스리그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그는 "매년 챔피언스리그는 중요하다. 경기 전에도 말했듯 지난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바르셀로나와 맞붙은 것은 운이 좋지 않았다. 디나모 키예프를 상대로 맨시티가 단 한계 더 나아가길 원한다. 8강전에 들어가면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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