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새로운 팀서 다음 시즌 시작하고파..서두르지 않겠다"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2.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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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AFPBBNews=뉴스1





조세 무리뉴(53) 전 첼시 감독이 다음 시즌에 새로운 팀을 맡아 감독 경력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언제나 서두르는 것보다 기다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침착하게 생각하면서 올바르게 행동하겠다"면서 "새로운 클럽에서 새로운 프로젝트와 함께 다음 시즌을 시작하는 것이 최고의 상황일 것 같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2월 첼시에서 경질됐다. 지난 시즌 첼시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무리뉴 감독이었지만, 선수들의 태업 논란과 성적 부진 끝에 결국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로부터 내침을 당했다.

하지만 첼시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등 세계적인 클럽을 맡아 여러 차례 팀을 우승으로 이끈 '우승 청부사' 무리뉴 감독이 해임되자, 현지 언론들은 곧바로 그의 새로운 행선지를 점치기 시작했다. 인터 밀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유명 클럽들이 무리뉴 감독을 원한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렸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여러 가지 글들을 읽었다. 하루는 내가 중국으로 간다는 글을 봤고 또 다른 날은 내가 이탈리아로 향한다는 글을 읽었다. 또 몇몇 사람들은 내가 인터 밀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지금 여기에 있지만 어떤 사람들은 내가 싱가포르 국가대표팀으로 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현재 일이 없다는 것이 진실이다. 어떨 때는 일이 없어 행복한 순간도 있다"면서 "정말로 재밌는 커리어다.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이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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