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on Air] 이케빈, 넥센전 3이닝 3실점.. 최고 147km-평균 144km

오키나와(일본)=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2.20 14:21 / 조회 : 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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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루키 이케빈. /사진=OSEN



삼성 라이온즈의 유망주 투수 이케빈(24)이 첫 실전등판에 나섰다.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썩 좋은 모습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다음을 기대할 수 있는 피칭이라 할 수 있었다.

이케빈은 2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나서 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구단 측에 따르면 속구 최고 구속 147km 정도가 나왔고, 평균 144km 수준의 속구를 뿌렸다.

자체 청백전에서 선발로 나서 2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는 이케빈은 이날 연습경기에 처음으로 나섰다. 투구수와 무관하게 3이닝 정도 던질 예정으로 있었고, 실제로 3이닝을 소화하고 내려갔다. 쉽지 않은 피칭이기는 했지만,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투구였다. 수비의 도움도 다소간 아쉬움이 남았다.

1회초에는 먼저 점수를 내줬다. 선두타자 박정음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임병욱에게 유격수 땅볼이 될 수 있는 타구를 유도했지만, 유격수 글러브를 맞고 뒤로 흘러갔다. 그리고 이태근에게 우측 2루타를 맞고 1사 2,3루에 몰렸다.

여기서 대니 돈에게 우측 2타점 2루타를 내주며 0-2로 밀렸다. 하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박윤을 좌익수 뜬공으로, 장영석을 3루 땅볼로 막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2회초에는 송성문과 장시윤을 나란히 범타로 처리하며 투아웃을 잡았다. 여기서 지재옥에게 우월 안타를 맞았지만, 박정음 타석에서 도루를 시도한 지재옥을 포수 이흥련이 저격하며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냈다.

3회초 들어서는 첫 타자 박정음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하지만 김상수의 1루 송구가 빗나가면서 타자 주자가 1루에서 살았다. 다음 임병욱에게 중견수 방면 큰 타구를 맞았지만, 중견수 박해민이 잘 따라붙어 아웃을 만들어냈다.

다음 이택근 타석에서 박정음에게 도루를 허용해 1사 2루가 됐고, 이택근에게 2루 땅볼을 내줘 2사 3루가 됐다. 그리고 대니 돈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3-3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대니 돈을 2루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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