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아이콘 "빅뱅 선배들 좋은 본보기..최고가 되겠다"(직격인터뷰)

[제 5회 가온차트 K팝 어워드 신인상-9월 음원 올해의 가수상]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6.02.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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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7인 남자 그룹 아이콘(비아이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의 성장세가 매섭다.

아이콘은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 5회 가온차트 K팝 어워드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지난해 선보인 데뷔 앨범 '웰컴 백'(Welcome Back)의 수록곡 '취향저격'으로 9월 음원 부문 올해의 가수상을 품에 안으며 2관왕에 올랐다.


수상 직후 아이콘은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뿌듯한 소감을 전했다.

"이렇게 멋지고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심 잃지 않은 아이콘이 되겠습니다."(송윤형)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 상은 저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저희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을 위한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욱 발전해서 대상을 노리겠습니다."(구준회)


"너무 큰상 감사합니다. 저희는 최고가 되고 싶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비아이)

아이콘은 지난해 국내 대표 가요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야심 차게 선보인 7인조 보이 그룹이다.

긴 연습생 생활과 치열한 서바이벌 경쟁을 경험했고, 혹독한 트레이닝까지 거쳐 데뷔해 신인상까지 거머쥐었기 때문에 감회가 새로울 터. 맏형 김진환은 "한 때는 데뷔만을 목표로 지냈던 때가 있는데 이런 상까지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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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동훈 기자


아이콘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차례로 신곡을 공개하는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가요계를 강타했다. 데뷔곡 '취향저격'을 시작으로 '리듬 타', '덤&더머' 등으로 각종 음원 차트와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고, 1만 석 규모의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 등 가요계 신흥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정찬우는 아이콘의 인기 비결에 대해 "아무래도 다양한 장르를 통해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이콘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에는 빅뱅이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있다. 빅뱅은 이번 가온차트 K팝 어워드에서 5,6,7,8월 음원 부문 올해의 가수상과 인위에타이 아시아 최고영향력상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구준회는 "빅뱅 선배님들은 우리에게 정말 좋은 본보기인 것 같다"며 "우리 앞에 이렇게 든든하고 큰 선배님들이 계셔서 언제나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자극을 받고 열심히 하게 된다"고 말했다.

아이콘은 지난 2013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 : 후 이즈 넥스트'(WIN : WHO IS NEXT)를 통해 데뷔한 위너와 형제 그룹으로 통한다.

지난해 제 4회 가온차트 K팝 어워드에서 위너가 신인상을 탔고, 올해 제 5회 신인상은 아이콘에게 돌아갔다. 비아이는 "위너 형들이 항상 우리에게 힘내라고 응원해주셔서 힘을 많이 받는다"며 "그래서 더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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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뜨거운 반응 속에 쾌조의 출발을 알린 아이콘은 '2016 쇼타임 투어'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2월 27일과 3월 5일 각각 대구와 부산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일본 활동도 예정돼 있다. 지난 11일 일본 후쿠오카 국제센터에서 아레나 투어의 포문을 연 이들은 고베 지바 오사카 등 총 5개 도시를 돌며 14회 공연을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항상 고맙습니다. 신인상이 부끄럽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김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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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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