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사2' 軍요리대회 막 올랐다..우승향한 '칼질' 시작(종합)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6.02.1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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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밤-진짜 사나이2' 방송화면 캡처


'진짜 사나이2' 멤버들이 군 급식 요리대회에 참가했다. 멤버들이 과연 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우승은 어떤 팀이 차지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2'(이하 '진짜 사나이')에서는 해병대팀 허경환 이기우 슬리피 딘딘과 육군팀 임원희 정겨운 김영철 돈스파이크가 군 급식 요리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실제 대회에 참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병대팀은 팀명을 '마린 파이브'로 정했다. 이들은 '해병대스러움'을 보여주기 위해 메뉴를 오징어로 택했다. 오징어를 양배추와 빵으로 감싼 오징어롤을 만들기로 했고, 사이드 메뉴는 샐러드로 정해졌다. 반면, 육군팀은 손이 많이 가는 오징어를 피했다. 사이드 메뉴는 옥수수 고구마 빠스로 결정하고, 메인요리는 정겨운의 의견을 반영해 매콤한 고추 탕수육으로 결정했다. 팀명은 '육포'로 했다.

양팀은 군 급식 요리대회를 한 달 앞두고 요리의 달인을 찾아 훈련을 이어갔다. 그리고 13일을 남긴 상황에서는 중간평가를 받았다.

해병대팀은 가까스로 오징어 요리를 만들어냈다. 맛을 본 이들은 "오징어가 조금 크다" "우리가 생각하던 맛이 아니다" "출품하기에 창피한 수준"이라는 등 자신들의 요리에 다소 실망한 소감을 털어놨다. 육군팀도 탕수육 만들기에 나섰지만,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 이들을 가르치던 신효섭 셰프가 "제가 이때까지 요리하면서 한번도 요리하기 싫다고 생각을 안해봤는데 오늘은 요리하기 싫다"고 할 정도였다. 결국 멤버들은 완성하지 못한 요리를 보고 망연자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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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밤-진짜 사나이2' 방송화면 캡처


대회 5일을 남기고 멤버들은 최종 평가를 치렀다. 마치 실전 같았던 이 평가에서 '마린 파이브' 팀은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이들의 요리를 맛본 스태프는 "나라면 이 요리는 안 사 먹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런 반면, '육포' 팀은 보다 나아진 실력으로 파이팅을 외쳤다.

이후 멤버들은 각 팀의 셰프들의 도움을 받아 심기일전했다. 연습에 매진 또 매진했다. 그리고 요리대회 당일 멤버들은 각자 선임, 교관들의 응원을 받아 사기를 올렸다.

방송 말미에는 서경석 이성배가 군 급식 요리대회 사회를 보기 위해 등장했다. 서경석은 "군 요리대회가 최초로 방송되는 것이라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승팀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함께 국방부 장관상이 수여된다"라며 "우승팀 메뉴는 실제 장병들에 식사로 제공되는 영광도 누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는 '진짜 사나이2'의 두 팀 외에도 공군에서 '요리하라 1994', '국방대첩' 팀, 육군에서 '강철 셰프', '충사대첩', '백호', '요섹군' 팀, 해군에서 '마린보이', '중독' 팀, 해병대에서 '황룡이 나르샤' 팀 등이 출전했다.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대결이 시작됐다. 과연 군 급식 요리대회에서 어떤 요리가 선보여질지, 70분 간 진행되는 대회의 막이 오른 가운데 어떤 팀이 영예를 안을지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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