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요리·인테리어..'인스타워즈' SNS로 신선한 재미(종합)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6.02.10 00:32 / 조회 : 1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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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인스타워즈' 방송화면 캡처


'인스타워즈'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주제로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9일 오후 방송된 설 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인(人)스타워즈'에서는 사람은 물론 강아지까지 다양한 '人스타'들이 출연했다.

'인스타워즈'는 SNS를 통해 자신이 가진 특별한 팁을 공유, 수많은 팔로워들을 거느린 '人스타'들의 노하우를 공개하고 분야별 최고를 뽑는 프로그램. 이들은 패션, 요리, 인테리어 등 각자의 분야에서 많은 팔로워들을 거느리고 있었다.

첫 번째로 25만명 팔로워를 거느린 뉴욕 월드스타 보리가 등장했다. 시바견 보리는 '개셔니스타'라는 말을 듣는다. 남성복 패션모델 보리의 일상도 공개됐다. 주인인 한국계 미국인 예나 킴은 "보리에게 옷을 입힐 생각을 못 했다. 데이비드와 목 둘레가 같아 옷을 입혀보고 사진을 SNS에 올렸는데 그게 터졌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복 디자이너로 활동 중. 자신의 직업을 살려 보리에게 맞는 수트 등 의상을 직접 만들어 주변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이어 태국 천재 디자이너 마대우가 소개됐다. 17세 소년인 마대우는 벽돌 등을 활용해 창조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팔로워 2만 9000명인 마대우는 자연주의 신개념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처음에는 방에 있는 천, 이불, 커튼으로 옷을 만들었다. SNS에 올린 후 더 사람들이 나를 지켜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맨발에 독특한 의상을 갖추고 스튜디오를 찾아 시선을 집중시켰다.

패션 부문 대결에서는 보리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마대우를 이겼다. 이에 견주 예나 킴은 "감사하다"며 "언젠가는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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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인스타워즈' 방송화면 캡처


인테리어 부문에는 블로거 로그, 개그맨 박휘순이 출연했다. 박휘순은 이날 로그의 집을 방문했다. 북유럽 풍으로 꾸며진 로그의 집 인테리어는 놀라움을 안겼다. 30여 평의 공간에 따스함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로 시선을 잡은 것. 박휘순 역시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집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인테리어 대결에서는 박휘순이 857표를 얻으며 의외의 승리를 거뒀다. 박휘순은 "오늘 집을 공개한 이유는 '나 혼자 산다' 때문이다. 일반인 페이로 가겠다"고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요리 대결이 벌어졌다. 첫 번째로 8000명가량의 팔로워가 있는 상차림의 고수 문희정씨가 출연했다. 이어 요리하는 동영상 총 조회수 23만 건을 기록 중인 12살 꼬마 요리 신동 김희서양이 등장했다. 김희서양은 "4살 때부터 요리를 시작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두 사람은 스튜디오에서 각각 등갈비, 황태국과 볶음밥 등 각자 요리를 만들었다. 박명수는 김희서양의 요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성주는 문희정씨의 등갈비를 맛보고 "고기가 알아서 떨어진다"며 극찬했다. 두 사람의 대결 결과는 문희정씨의 승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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