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차예련, 정진영에 "죄송하다" 눈물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6.02.0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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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화려한 유혹' 방송화면 캡처


'화려한 유혹' 차예련이 정진영에게 사죄하며 눈물을 보였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강일주(차예련 분)는 믿었던 진형우(주상욱 분)에게 배신을 당하고 슬픔에 찼다. 만취한 강일주는 응급실에 갔지만 자신을 아무도 대접해 주지 않자 황당해 했다.


이때 아버지 강석현(정진영 분)이 등장했다. 강석현을 본 강일주는 "형우가 아직도 은수를 좋아한다. 형우가 은수에게 복수하는 척하고 내게 복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석현은 "네 그릇이 그거밖에 안되는 걸 어쩌냐"고 했다. 그러자 강일주는 "아버지 죄송하다. 이것밖에 안돼서 죄송하다"고 강석현의 팔을 붙들었다.

이날 강일주는 과거를 회상하며 "나도 바보처럼, 엄마처럼 살지 않으려고 했는데 바보 같이 사랑 때문에 이렇게 됐다"며 "두 번 다시 사람을 믿지 않을 거다.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강일주는 또한 "날 이렇게 만든 사람, 절대 용서하지 않고 앞만 보고 달릴 것"이라고 덧붙이며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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