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프리드먼 보좌관으로 '전설' 그렉 매덕스 선임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02.03 10:39 / 조회 :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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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덕스.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투수 그렉 매덕스(50)를 구단 프런트로 데려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앤드루 프리드만 야구부문 사장의 특별 보좌관으로 매덕스와 라울 이바네즈(44)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바네즈는 외야수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서 19시즌을 누빈 베테랑이다.

다저스는 매덕스와 이바네즈가 야구와 관련된 모든 부문에 관여할 것이라 밝혔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가리지 않고 스카우트를 포함해 선수 육성, 훈련 등을 전체적으로 총괄한다.

이로써 매덕스는 다저스와의 3번째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매덕스는 2006년 시카고 컵스에서 트레이드 돼 다저스 유니폼을 처음으로 입었다. 2007년에는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이적했는데 2008년 다시 다저스로 돌아왔고 그 시즌을 마친 뒤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카고 컵스에서 사장 보좌 업무를 수행했다.


1986년 컵스에서 데뷔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다저스, 파드리스 등을 거친 매덕스는 23시즌 통산 355승 227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다. 통산 다승 부문 역대 8위에 올라있고 1992년부터 1995년까지 4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다승 1위 3회, 평균자책점 1위 4회, 올스타 8회, 골드글러브 18회를 차지했다. 2014년에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고 그의 등번호 31번은 컵스와 브레이브스에서 영구결번됐다.

1996년 데뷔한 이바네즈는 2014시즌을 마치고 은퇴했다. 처음으로 프런트 업무를 맡는다. 선수 시절 시애틀 매리너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LA 에인절스 등 많은 팀을 오갔다. 통산 타율 0.272, 305홈런 1207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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