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숙적' 한국 꺾고 5년 만에 亞제패.. 설욕 성공" 대대적 보도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01.31 02:29 / 조회 : 40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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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각)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 경기에서 한국 올림픽대표팀 선수들이 일본의 아사노에게 역전골을 허용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일본 언론이 일제히 축제 분위기로 돌아섰다. 속보로 일본의 우승 소식을 전하며 자국 대표팀의 선전을 축하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0일 오후 11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대표팀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20분 권창훈의 선제골과 후반 2분 진성욱의 추가골을 묶어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22분과 23분 아사노와 야지마에게 연속골을 내준 뒤 후반 36분 아사노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2-3으로 분패했다.

경기 후 닛칸 스포츠는 "일본이 한국에 역전승을 거두며 아시아 정상에 등극했다. 일본은 조별 리그부터 6연승의 상승세를 달리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패배를 설욕했다"고 밝혔다.

산케이 스포츠 역시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011년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이후 5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섰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일본이 대회 처음으로 선제골을 빼앗기며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으나 아사노와 야지마가 연달아 골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한국의 아사노의 골로 3-2 경기를 뒤집은 뒤 한국의 맹공격을 필사적으로 뿌리친 채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고 전했다.

스포츠 호치 역시 "일본이 후반 3연속 골을 넣으며 수적 한국을 쓰러트렸다. 5년 만에 아시아 정점에 섰다"고 헤드라인을 뽑은 뒤 경기 내용을 자세하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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